외상성 뇌출혈 이후 발생한 수두증으로 수술을 받았고, 현재 편마비와 운동 제한이 남아 있는 상태라면 이는 뇌손상 후유증에 해당합니다. 뇌출혈로 인한 신경학적 결손은 손상된 뇌조직 자체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의미의 완치는 일반적으로 어렵습니다. 다만 기능 회복은 별개 문제입니다.
외상성 뇌출혈 후 수두증은 뇌척수액 순환 장애로 발생하며, 션트 수술 등으로 압력 조절은 가능하지만 이미 발생한 신경 손상까지 되돌리지는 못합니다. 현재 뛰지 못하고, 한쪽 손에 편마비가 남아 있다면 이는 상위운동신경계 손상에 따른 운동기능 저하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회복 가능성은 손상 범위, 발병 후 경과 기간, 재활 치료 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발병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회복이 가장 크지만, 3년이 지났더라도 집중 재활치료(근력 강화, 보행 훈련, 작업치료, 기능적 전기자극치료 등)를 통해 기능 향상은 일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완전 회복보다는 기능 개선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경증 장애 판정은 법적·행정적 분류이며, 의학적 완치와 동일 개념이 아닙니다. 장애 등급이 있다고 해서 추가 호전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현재 상태에서 중요한 것은 다음입니다. 정기적인 신경외과 추적을 통해 션트 기능 이상 여부 확인, 재활의학과 평가를 통한 기능 분석, 보행 및 상지 기능에 대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