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준이 어느샌가 전 세계의 금리인상 기준이 되었는데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서 다른 국가들이 기준금리를 따라서 올려야 하는 이유는 미국의 화폐가 무역의 기초가 되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심화될수록 미국과 금리차이가 가장 많이 벌어진 국가들의 달러환율은 크게 상승하게 되고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그나마 적게 벌어진 국가들의 경우는 달러환율이 크게 상승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일본의 경우는 달러환율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중이며, 베트남의 경우는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크지 않아서 달러환율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현재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기준 국내의 인플레이션과 그리고 환율, 그리고 국내의 부채수준이 금리인상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인지, 금리인상으로 인해 경기침체 정도가 어느정도가 예측되는지 등에 대한 고려를 하게 됩니다. 즉, 외부적인 충격과 내부적인 충격의 중간에서 고민을 하게 되는데, 외부적인 충격이란 금리를 낮게 올림으로써 발생하는 '환율상승', '무역수지적자'등이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 금리를 빨리 올리게 되면 내부적충격인 '개인들의 부실화',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 상승'등이 반비례하여서 작동하기 때문에 금리인상에 대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즉, 미국을 따라서 금리를 올리기는 하되 '환율로 인한 리스크'와 '금리로 인한 내부 리스크'에서 저울추를 달아서 어떤 것이 우리나라에게 적은 충격을 줄 것인지를 고민하여서 금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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