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태양계를 외울 때 사용하던 니모닉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은 각 행성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각 글자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나타내며, 이 순서대로 태양으로부터 멀어지는 순서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니모닉은 명왕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명왕성은 예전에는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으로 간주되었습니다. 하지만 2006년에 국제 천문학 협회에서 태양계의 행성 정의를 다시 검토한 결과, 명왕성은 더 이상 행성으로 분류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유는 명왕성이 다른 주요 행성들과는 매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인데요. 명왕성은 작고 빙하로 덮인 행성이며, 행성의 주요 특성 중 하나인 "청소성"을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행성이 아닌 "왜행성"으로 재분류되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태양계에는 명왕성을 포함한 여덟 개의 행성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