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보이는 양상만 놓고 보면 전형적인 헤르페스 소견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헤르페스는 보통 작고 투명한 수포가 여러 개 군집해 나타나고, 통증이나 화끈거림이 비교적 뚜렷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는 단일 병변에 가깝고 가려움이나 뚜렷한 통증이 없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소변 시 따가움이 있다면 요도염, 경미한 세균 감염, 마찰이나 면도 등으로 인한 모낭염, 피지선 돌출(타이슨선), 또는 단순한 점막 자극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성관계 후 4주가 지난 시점이므로 성매개 감염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으며, 특히 요도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자가로 짜거나 만지는 것은 피하시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병변이 커지거나 통증·분비물이 생기면 비뇨의학과에서 직접 진찰과 소변 검사, 필요 시 성병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판단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