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코인 가격의 기준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거래소 마다 동일한 코인인데 가격차이가 나고
또 가격 차이가 있더라고 금새 맞춰지는데
어느 거래소를 기준으로 하는건지
아니면 어떤 기준에 의해서 조정되는지 궁금합니다
코인마켓캡 사이트입니다.
2,3개 이상의 거래소에 상장된
어느정도 유통이가능한 코인들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질문하신 내용처럼
여러 거래소 마다 가격이 다르기도 합니다.
해당거래소에서 유통되는 코인의 수량과
거래에 참여하는 매수매도자의 수, 보유 자산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에 코인마켓캡 사이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로 해당 코인티 가장 많이 유통되는 거래소의 가격ㄹ
그 코인의 시가로 많이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의 경우는
가격차이가 많이나는경우 차익거래를 실현하기때문에
대부분의 거래소가 가격이 비슷하게 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수요와 공급의 시장 원리에 따라 '보이지 않는 손'이 조절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가장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소위 메이저 거래소들로 손꼽히는 바이낸스, 후오비, OKEx, 업비트, 빗썸, 코인베이스, 비트렉스 등 메이저 거래소들이 가격도 어떤 하나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거래소간 시세 차이가 나면 소위 '보따리'라고 부르는, 차익을 실현하려는 시도가 생깁니다.
하지만 전송 수수료나 거래 수수료, 거래에 필요한 시간 등을 투입하고도 이익이 남을 만한 시세 차이가 아니라면, 해당 거래소의 거래량이 뒷받침 해 주지 않는다면 차익을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짧은 시간에 거래소간 시세 차익을 실현하는 일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것이죠.
그리고 차익 실현을 할 만한 유의미한 시세 차이가 발생하더라도 가격이 더 높은 거래소에서는 매도 주문이 많아져서 가격이 낮아지게 되고,
가격이 더 낮은 거래소에서는 굳이 낮은 가격에 매도할 이유가 없으므로 매수 주문이 많아져서 가격이 높아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매수, 매도 주문이 나오고 그것이 체결이 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시세 차이의 갭이 빠르게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이 시장에서 정보의 확산 속도는 매우 빠르므로 시세 차이에 대한 정보도 빠르게 유통되므로 더욱 시세 차익을 실현하기가 어려워 집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거래소 간 시세는 큰 차이 없이 유지되게 됩니다.
단, 가두리 거래의 경우 시세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경우 입출금이 제한 되어 있는 특수한 경우로 봐야하며
과거 김프나 역김프와 같이 한국인은 외국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지만 외국인은 한국 거래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어서 발생하는 국가 간 시세 차이의 경우도 재정 거래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특수한 경우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