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맞아요, 레버리지 배율을 높일수록 청산 가격이 내 진입가에 더 가까워져서(즉, 격차가 줄어들어) 적은 가격 변동에도 청산될 위험이 커지는 게 일반적인 원리입니다. 청산 가격 격차를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 사이의 거리라고 이해한다면,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이 격차가 줄어드는 것이 맞아요.
같은 금액을 투자했을 때 5배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가격이 20% 정도 움직여야 청산될 수 있지만, 30배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가격이 약 3.33%만 움직여도 청산될 수 있어요. 이처럼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포지션이 청산되기까지 필요한 가격 변동 폭이 작아지므로, 청산 가격은 내 진입가에 더 가깝게 형성됩니다. 아마 질문자님이 보신 반대되는 상황은 혹시 다른 요소들(증거금 종류, 거래 상품, 시장 변동성, 보유한 포지션 방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착시가 일어났거나, 아니면 청산 가격 격차라는 용어를 조금 다르게 해석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