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바늘을 주입하여서 측정한 혈당이 아무래도 말초 손가락 부위를 찔러서 채취한 혈액 보다 혈당이 비교적 정확하고 더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17시간 공복하였다면 그 전에 과식한 것은 의미가 없으며 공복혈당이 150이 나왔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보아야 하는 소견입니다. 다만 공복 혈당이 150이 나왔다고 무조건 당뇨병이라 판단하지는 않기 때문에 진료 및 정확한 감별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뇨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이며 당뇨가 아니더라도 내당능장애를 의심해보아야 하는 상황으로 보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