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가장 오래된 레이더 스텔스 기술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비행기 동체에 흑연 등을 칠하는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전파흡수물질의 경우에는 전파가 이 흡수물질에 닿으면 빠져나가지 못하고 열에너지 형태로 변환되어 버린다.
적용되는 기종, 함선, 차량, 건물 등의 형상을 바꾸지 않고도 쉽게 스텔스성을 달성하기 쉬워 경제적이고, 형상을 바꾸면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무기의 기본 성능 저하[2]등이 없으며 기존 무기체계에 적용하기도 간단하다.
단점으로는 효율이 그렇게 까지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적 레이더 전파를 전부 흡수해버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X밴드 이상의 주파수에서는 램도료가 두꺼워지기 때문에 그 이상의 주파수 대역에 대한 스텔스 적용이 어렵다. 또한 한번 움직일 때마다 도료가 침식되므로 스텔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 다시 칠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스텔스 항공기의 유지비가 일반 항공기보다 더 많이 들어가는 이유다. 그럼에도 비싼 유지비와 개발비를 부담해가며 이것에 투자하는 이유는 국지전 발생 시 스텔스 항공기가 적 국가의 방공망을 유유히 뚫고 들어가 전략 목표 타격, 빠른 결과로 얻어지는 이득이 지리해지는 전쟁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2.1.1.2. 형상 설계[편집]
그렇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항공기나 선박 자체의 형상을 잘 설계하여 적 레이더 방향으로 전파가 되돌아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2.1.1.2.1. 비행기[편집]
비행기의 정면에서 전파가 날아오면, 전파를 가장 많이 반사시키는 것은 공기흡입구와 그 안에 들어있는 엔진 전면의 팬 부분, 그리고 기수의 레이돔이다. 그래서 스텔스기들은 공기흡입구 안으로 들어온 전파가 다시 바깥으로 나가기 쉽지 않도록 S자 형태로 구부러지게 설계한다. 혹은 F-117처럼 아예 일정 주파수의 전파가 쉽게 통과하지 못하도록, 해당 전파의 파장보다 더 촘촘한 구멍의 철망을 씌워서 전파가 공기흡입구 안쪽으로 못 들어오게 하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