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보섭 과학전문가입니다.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시간 스마트폰을 시청할 경우 뇌의 전전두엽 피질 부위의 활성화가 저하되는 것으로 관찰됐는데 이 부위는 주의력, 의사결정, 감정조절 등과 관련된 고차원적인 뇌 기능을 담당합니다.
또 스마트폰 과잉 사용은 소아 및 청소년기의 뇌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시기에 형성되어야할 뇌 영역의 회백질과 회백질 두께가 감소하는 현상이 관찰된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스마트폰 중독 경향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보상 시스템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성화 증가도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주의력, 자기 조절력 등을 저하시키고 특히 아동기 뇌 발달을 방해할 수 있으며, 중독적 경향을 보이는 뇌 활동 패턴과도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