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 헌혈 난이도, 주의사항 등이 궁금합니다
전혈이랑 혈장 각각 1번씩 했고, 이번에 혈소판도 1번 해보려고 합니다.
혈장보다 혈소판 헌혈이 더 난이도 있다고 들었는데 혈장했을 때 할 만 했다, 괜찮았다 싶으면 혈소판으로 넘어가도 괜찮을까요?
혈소판 헌혈 전에 기름진 음식들 자제하는 것만 알고 있는데, 이거 말고 혈소판 헌혈 전후로 주의사항 같은 게 더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자분이 혈소판 헌혈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것 같네요. 전혈과 혈장을 각각 한 번씩 경험하고, 이번에 혈소판 헌혈에 도전해보려고 하시는군요. 혈장 헌혈을 무리 없이 하셨다면 혈소판 헌혈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두 가지 헌혈은 방식과 소요 시간이 달라 약간의 차이점이 있답니다.
혈소판 헌혈은 혈액 내의 특정 성분만 추출하고 나머지를 몸 속에 다시 돌려보내는 과정으로, 일반적으로 더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주한 일정 속에서는 필요로 하는 시간이 꽤 길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헌혈 전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헌혈 당일에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헌혈 전에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신데요, 추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헌혈 전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져 헌혈 과정이 좀 더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헌혈 직후에는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으니 헌혈 후에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간식을 천천히 섭취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혈소판 헌혈은 전혈 헌혈이나 혈장 헌혈보다 난이도가 좀 더 높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헌혈입니다. 혈소판 헌혈은 혈액을 기계로 분리한 후 혈소판만 모은 뒤 나머지 혈액 성분을 다시 몸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길고,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려요. 또, 혈소판은 혈액에서 분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혈액 순환에 약간의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혈장 헌혈을 했을 때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다면, 혈소판 헌혈로 넘어가도 무리는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혈소판 헌혈 전후로 주의해야 할 점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은 중요한데, 이는 기름기가 혈액의 흐름에 영향을 미쳐 혈소판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거나 헌혈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헌혈 전후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과도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헌혈 전날에는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 좋고, 헌혈 후에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무리한 활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해요
헌혈 후에는 가벼운 간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체온이나 혈압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헌혈 부위에 출혈이나 부기가 없도록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피로감이나 어지러움이 느껴지면, 적절히 휴식을 취하고, 필요 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