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은 삼국이 치열하게 전쟁을 치르던 시기에 낭도를 이끌고 전쟁터에 나아가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역할을 했습니다. 김유신과 계백이 서로 나라의 운명을 놓고 벌인 황산벌 전투에서 자신을 희생해 신라군의 사기를 높인 관창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창 외에도 사다함이나 김유신, 죽지랑, 기파랑 등도 화랑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합니다.
화랑은 전국의 인재를 화랑의 매력으로 모으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모인 인재를 화랑과 휘하에 모인 낭도들 간의 공동 생활로 결속력과 단합력을 다지고 교육해 그 중 우수한 자를 뽑아 신라의 군인, 즉 문무관직에 올렸습니다. 즉 교육과 선발이 하나로 합치된 관료 양성 시스템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