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가 외침을 1000여 차례나 당했는데 그 중 780회가 일본에 의한 침략이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살해 약탈과 노략질 부녀자 납치 등의 만행을 자행해왔던 것입니다. 그때마다 우리나라는 때론 회유하기도 하고 때론 정벌에 나서기도 하는 등 강온양면 정책을 써왔으나 워낙 땅이 척박하고 먹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침략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고려 창왕때인 1389년 박위가 병선 100여척을 이끌고 대마도를 공격하여 왜선 300척을 불사르고 노사태를 진멸씨키고 고려 민간인포로 100명을 찾아온 기록과 1396년 문하우정승 김사형이 오도병마처치사가 되어 대마도를 정벌하였으며 세종 때인 1419년 다시 대마도를 정벌하여 대마도도주인 소 사다시게가 죽고 아들 소 사다모리가 대마도에 흉년이 들자 명나라로 가던 중 해주해안을 약탈하였습니다. 왜구의 창궐과 약탈이 새도주 소 사다모리 때문이라고 보고 이종무를 삼군도체찰사로 삼고 우박 이숙묘 황희를 중군절제사 박초 박실을 좌군절제사 김을지 이순몽을 우군절제사로 삼아 삼남의 병선227척과 병사 17,000명으로 대마도를 공격하여 대마도 전체를 장악하지 못했으나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회유책으로 고려시대에는 미곡을 제공해주었으며 조선시대에는 통신사를 보내 두나라의 교류와 화친을 도모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