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새가 공룡의 후손이라는 증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긴 앞발, 공기주머니, 비슷한 알 형태 등이 있지만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바로 깃털입니다. 중국 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조류와 깃털공룡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공룡의 깃털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시간이 지나면서 가벼워지고 신축성을 갖도록 진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둘기는 물론 닭이나 까치 같은 새들의 조상이 공룡이라고 합니다. 중생대 말 대부분의 공룡은 사라졌지만 그중 한 갈래가 살아남아 현재 1만종이 넘는 조류로 진화했다는 것이지요. 현재 살고 있는 조류와 여러 파충류의 유전체, 7500만~1억 6000만년 전에 살았던 깃털공룡들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공룡의 깃털을 구성하는 핵심 단백질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가벼워지고 신축성을 갖도록 진화해 날 수 있게 됐음을 밝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