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 효율은 왜 부하에 따라 달라지나요?

전기기사 전기기기를 공부하다 보면 변압기는 효율이 매우 높은 기기라고 배우는데, 동시에 부하율에 따라 효율이 달라진다고 해서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기계는 많이 사용할수록 손실도 커질 것 같은데, 변압기는 어떤 부하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지도 알고 싶습니다. 또한 변압기 손실에는 철손과 동손이 있다고 하는데, 두 손실이 부하와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도 헷갈립니다. 철손은 무부하 상태에서도 계속 발생한다고 하고, 동손은 전류의 제곱에 비례한다고 배우는데 실제 운전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왜 최대효율 조건이 철손과 동손이 같을 때라고 하는지도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실무에서는 변압기를 너무 작은 용량으로 사용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큰 용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어떤 문제를 만드는지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변압기 효율은 부하가 변함에 따라 고정적인 철손과 부하에 비례해 늘어나는 동손의 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변하는 거여요. 보통 두 손실이 가타지는 지점에서 최대 효율이 나오는데 이때를 맞춰 운전하는 게 에너지 절약에 가장 유리합니다. 용량이 너무 크면 무부하 손실이 아깝고, 작으면 또 열이 심하게 나니 적정 부하를 유지하는 게 핵심이애요.

  • 안녕하세요. 박준희 전기기사입니다.

    전기기사 공부를 하시며 변압기 효율과 부하율의 관계른 보면 변압기는 효율이 매우 높은 기기(보통 95~98% 이상)이지만, 철손(고정손)과 동손(가변손)의 특성이 달라 부하율에 따라 효율이 달라집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전기기능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변압기 효율은 철손과 동손의 비율에 따라 달라지며, 부하 상태에 따라 두 손실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효율도 변하게 됩니다. 변압기는 입력전력 중 일부가 손실되고 나머지가 출력으로 전달됩니다. 손실이 적을수록 효율이 높아집니다. 변압기 손실은 크게 철손과 동손으로 나뉩니다.

    철손은 철심에서 발생하는 손실입니다. 히스테리시스손과 와류손이 대표적이며, 교류전압이 인가되는 순간부터 발생합니다. 중요한 점은 철손은 부하와 거의 관계없이 일정하다는 것입니다. 즉 변압기에 부하가 연결되지 않아도 전압만 인가되면 계속 발생합니다. 그래서 무부하 상태에서도 변압기는 전력을 소비합니다.

    반면 동손은 권선 저항에서 발생하는 열손실입니다. 전류가 흐를 때 발생하며 전류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따라서 부하가 증가하면 동손은 급격히 증가합니다. 작은 부하에서는 동손이 작고 철손 비중이 크지만, 큰 부하에서는 동손 비중이 커집니다.

    변압기 효율은 출력전력이 증가할수록 처음에는 좋아집니다. 철손은 일정한데 출력은 커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하가 너무 커지면 동손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효율이 다시 떨어집니다. 그래서 어느 지점에서 효율이 최대가 되는데, 이 조건이 철손과 동손이 같아지는 지점입니다.

    실무에서는 변압기를 지나치게 작은 용량으로 사용하면 과부하로 동손과 온도가 증가해 절연 열화가 빨라집니다. 반대로 너무 큰 용량 변압기를 작은 부하로 계속 사용하면 철손 비중이 커져 경제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설계에서는 예상 부하율을 고려해 적절한 용량을 선정합니다. 결국 변압기 효율은 단순 숫자가 아니라 철손과 동손 균형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