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화랑도는 불교의 미륵신앙 (彌勒信仰)과 결부되어 있는 점이 주목 됩니다. 화랑은 도솔천 (兜率天)에서 하생 (下生)한 미륵으로 여겨졌으며, 집단 자체가 미륵을 좇는 무리로 일컬어졌고 합니다. .화랑 김유신의 무리는 용화향도라 불렸으며, 화랑 죽지랑(竹旨郎)의 탄생설화에 미륵이 등장하고, 또한 진지왕 때에 승려 진자(眞慈)가 항상 당주(堂主)인 미륵상 앞에 나아가 대성(大聖)이 화랑으로 화신해 이 세상에 나타나기를 빌었다는 미륵선화(彌勒仙花)의 이야기 등은 모두 화랑도와 미륵 신앙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실례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