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귀한자라271
채택률 높음
김영하 작가의 단편소설 '로봇' 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자신을 로봇이라고 소개하는 남자는 누구였을까요?
실제로 로봇일 리는 없고, 주인공 수경의 처음 생각대로 서비스직 여성들만 전문적으로 노리는 남자였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에 수경이 로봇 3원칙을 수첩에 옮겨 적은 뒤 '찬찬히 생각해 볼 것!' 하고 적은 것은 무슨 의미였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남자는 실제 로봇이라기보다 자기 자신을 로봇이라고 믿고 연기함으로써 상처받지 않으려는 남자로 보는 해석이 가장 설득력 있습니다. 마지막에 수경이 그 3원칙을 수첩에 옮겨 적고 찬찬히 생각해 볼 것! 이라고 쓰는 것은 남자가 가져온 ‘로봇 3원칙’을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자신의 삶과 관계, 특히 사랑과 윤리의 기준으로 다시 재검토해 보려는 시작의 제스처입니다.
즉 이문상은 로봇을 자처하며 상처와 책임을 피하는 인물이고 수경의 마지막 메모는 그가 남긴 논리를 빌려 “이제는 나의 원칙을 새로 세워 보겠다”는 자각의 순간으로 보는 해석이 자연스럽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47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