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생물시간이나 생리학 시간에 '인간 호문클루스'라는 삽화가 있을겁니다.
이것 참고해보시면 얼굴 손이 많이 큰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강아지의 경우 손이 없지만, 발바닥이 있습니다.
이 그림에서 이렇게 손과 얼굴이 크게 나온 이유는 그만큼 감각신경이 많고 에민한 부위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강아지 발을 만지는 것은 마치 글쓴이께서 동생 말바닥 간지럽히는 행동과 거의 비슷한 행동입니다. 사람은 간지러워서 까깔 웃지만, 강아지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한 감각이니 발바닥 사이 털 정리하는 것 말고는 가급적이면 발바닥 만지는 것을 권장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