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때도 달력은 있었습니다
하루가 지나는거는 그냥 해지는거 보면 되고
1년이 지나는거는 그냥 계절 바뀌는거 보면 되니까
그정도는 달력없어도 알 수 있었어요.
다만 그냥 어렴풋하게 "한바퀴 돌았다" 가 아니라 정확한 숫자로 계산하려면
역법이라는, 날짜계산하는 규칙을 누가 만들어야 하는데
신라시대 문무왕 시절에 중국에서 역법을 수입했단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때부터 달력이 있었단 거구요
그런데 이게 중국 기준이라 한국에서 쓰면 오차가 생겨서
여러번 개정을 시도하다가 세종대왕님이 칠정산 이란 역법서를 만들어서
한국 고유 역법이 생겼습니다.
한국에서 음력/양력을 같이 쓰는게 바로
광복 직후에는
전통 달력인 음력이랑 서양수입품인 양력을 섞어 썼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