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게임을 퍼블릭 블록체인 위에서 과부하없이 돌리기 위해 도달해야하는 예상기준치가 있나요?
이더리움, 이오스 역시 아직은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길래 궁금함에 질문드립니다
블록체인에 무엇을 저장하느냐에 따라 전혀 달라집니다.
만약
포인트와 현금의 중간에서 토큰이란 완충장치가 있어 결제에 쓰겠다.
라고 한다면 몇 분 걸리더라도 문제 없다면 오케이 입니다.
하지만,
게임의 현재 데이터를 넣고 실시간으로 넣고 빼겠다.
예를 들어 FPS의 가방 데이터를 넣고 빼겠다...
는 불가능합니다.
가방의 아이템의 보관 및 사용 이력이라면 비동기로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 경우 배그 정도 규모라면 20000tps 정도는 있어야 최소한 안심은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블록체인의 경우 20tps 근처 입니다. (편차치가 크지만)
어디선가 6000tps라고 부르는 코인 또는 토큰 서비스들을 봤지만,
구조상 불가능합니다. 또는 구조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텐더민트 및 DAC역시 기존 구조를 보완해서 속도를 크게 개선했지만
해외 벤치마크 사이트에서는 1대의 경우만 공시하는 숫자에 가깝고,
2대부터 급격하게 떨어져서 서비스에 필요한 최소인 100대 정도가 된다면
그 그래프로 봐서는 일반 코인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20000tps가 필요한데
우린 10배 빨라
라고 해도 200tps입니다.
모바일 게임 중에 8초 이상 걸려도 되는 게임 또는 비동기 데이터 저장이 필요한 게임이라면 말은 됩니다.
db를 안쓰고 각 모바일에서 sqlite를 사용하여 블록체인의 캐시 용도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블록체인은 어디까지나
이력(원장)관리
를 위해서 탄생하였고, 아직 그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3세대 정도 나오면 좀 더 지켜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