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 겨울철에는 어떻게 피부 관리를 해야 좋을까요
저는 지극히 건성피부라서 겨울철이 되면 피부가 쩍쩍 갈라지고 간지러운 곳이 엄청 많이 생깁니다.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 겨울철에는 어떻게 피부 관리를 해야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건성 피부에서 겨울철 악화는 매우 흔합니다. 기온 저하와 난방으로 인한 저습도가 피부 장벽을 더 약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관리의 기본은 자극 최소화와 보습 강화입니다. 간결하게 핵심만 정리드립니다.
1. 세안·샤워 습관
짧고 미지근한 물(뜨거운 물은 피지막을 급격히 제거).
샤워는 5~10분 내로.
바디워시는 약산성·무향·저자극 제품. 거품 많이 내는 타입은 건조 유발.
2. 보습제 사용
샤워 후 3분 이내 충분량 도포.
성분은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유레아(저농도), 글리세린 계열이 권장.
크림·연고 제형이 로션보다 유리.
피부가 ‘쩍 갈라지는’ 수준이면 밤에는 오일 한 방울을 크림에 섞어 사용해도 무방.
3. 간지러움 관리
긁을수록 장벽이 더 약해져 습진으로 진행될 수 있음.
가려운 부위는 냉찜질이 가장 안전한 1차 방법.
반복되면 약한 스테로이드 크림을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임(약국 자가 구매보단 진료 권장).
4. 옷·환경 관리
울·합성섬유보단 면 소재를 피부와 직접 닿게.
실내 습도 40~55% 유지(가습기 또는 젖은 수건).
난방 온도 과하게 높이지 않기.
5. 생활 습관
물을 많이 마시는 것 자체로 피부가 촉촉해지는 것은 제한적이나, 탈수 방지 차원에서는 필요.
음주·장시간 사우나는 악화 요인.
하루 보습 유지가 안 되면 낮에도 덧바르는 것이 실질적으로 중요.
6.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양쪽 팔·종아리 등 넓은 면적이 빨갛게 갈라지거나, 밤잠 설칠 정도의 가려움.
반복되는 겨울철 악화는 아토피성 피부염 성향 가능성도 있어 진단이 도움됨.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건성이라면 보습이 생명입니다. 겨울에는 엄청 건조해서 보습제 안 바르면 가려고 피부가 갈라집니다. 크림 열심히 바르고 가습기 틀고 외출시는 마스크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