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09년 6월 2일 창간한 [대한민보] 1면에 게재된 이도영의 작품으로 1910년 8월 31일 폐간 때까지 연재됐다. 목판화 기법으로 제작 인쇄된 이 작품은 ‘최초의 한국만화’, ‘최초의 신문 시사만화’로 불린다. ① 단순·과장·풍자라는 만화의 3요소를 담고 있고 ② 대중 배포를 목적으로 인쇄된 정기간행물에 연재 형식으로 게재되었고 ③ 다양한 만화적 표현기법을 창안했다는 점에서 한국만화사의 출발점이자 한국 최초의 만화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시사만화가협회는 이 작품의 게재 일을 기준으로 지난 2009년 6월 2일 ‘한국만화100주년전’을 비롯한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삽화, 이도영 - 최초의 한국만화 (한국만화정전, 박석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