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전송 시 소모되는 가스비는 어떻게 사용되는건지 알 수 있을까요?
이더리움이나 erc20 계열 토큰들을 개인지갑에서 전송할 때 항상 가스비 (소량의 이더리움)이 소모가 되는데요. 항상 전송할때마다 궁금했던게 가스비가 빠져나가면 이 가스비는 어떻게 사용이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예전에 비탈릭부태린이 가스비를 높여서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해 쓰여야 된다고 말하던게 기억이 나는데 개발자들을 위해서 쓰이는 건가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전송에 소모되는 가스비만 해도 엄청날텐데 이 가스비가 도대체 어떻게 사용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주신 것처럼 이더리움이나 erc20 토큰들을 송금 할 때는 ‘가스(Gas)’라는 수수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가스비는 마이이더월렛과 같은 개인 지갑 사용 시 발생하는 것으로 거래소 수수료와는 별개 입니다.
가스비란?
가스라고 명명된 배경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숨어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영문 철자 일부인 '이더(Ether)'는 석유화학물질 에테르와 그 표기와 같습니다. 이더리움 재단은 이것에 착안해 수수료 비용을 '가스(Gas)'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가스비의 발생 이유
가스는 이더리움 채굴자에게 보상으로 지급 됩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인 EVM(Ethereum Virtual Machine) 상에서 거래를 검증해주고 블럭을 생성해주는 것에 대한 대가입니다. 채굴자들은 책정된 수수료가 높은 거래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게 됩니다.이더리움 전송시에 소모되는 가스비는 채굴자에게 보상으로써 돌아갑니다. 네트워크 유지를 하기 위해선 그에 대한 보상이 주어져야합니다.
이는 이더리움뿐만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당 암호화폐의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블록에 대한 검증 및 생산을 해야하는데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이 채굴자입니다. 채굴자들은 이러한 보상을 받기 위해서 이러한 일들을 하는것입니다. 그리고 가스비가 많이 사용될수록 거래가 빨리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아시죠? 채굴자들은 수수료가 높은 거래를 우선적으로 처리해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