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답답합니다.
지난 회사에서 6개월간 휴무를 못갔기 때문에 퇴사했고, 휴식이 중요한 마당에 그놈의 정때문에 잠깐 도와주기로 했는데
오늘 그분께서 일신상의 이유로 1년 2개월간 자리를 비우게 됐습니다.
한 업체의 소장으로 계시던 분이니 그 자리를 직무대행으로 맡아야 되는 입장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전 휴식이 중요해서 쉬면서 자기개발을 할 일정이 다 꼬이게 생겼는데 또, 그분한테 받은 정을 생각하니...
그분이 제 인생 자체를 책임져줄 사람은 아니지만 같이 지낸 다른 동료분들도 전직장에서 넘어온 사람들로
쉽게 저 혼자 살겠다고 도망갈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소장직무대행이란 큰 자리는 분명 저 자신에게도 빠른 진급 자리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부담이되는 자리입니다.
전 직장에 다니던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봐도 그 자리에서 발전할 기회인데 왜 좋은 기회를 내치는 것에 말이 많습니다.
이제 슬슬 40대를 바라보고 있는 입장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답답합니다.
안녕하세요. 알뜰한개리80입니다.
저도 그 정이란 것 때문에
상관이 저보다 먼저 그만두고
그 자리는 아니지만 그 업무를 다해낸적이 있는데요.
저는 결국 퇴사했고, 이직도 했고,
지금은 더 나은곳으로. .
내가 원하는 일을 하기위해 준비하며
공부와 직장을 병행 중입니다.
저도 나이 40대초반이지만 같은걸 20대에 30대에 시작하는 이들보단 물론 늦었겠지만. .
지금 계획하고 각오한 바를 시작하는데에선
늦었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다만 시작하고보니 결심 전에 망설였던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해야겠다 싶은 건 시작하고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
지금 계신자리가 빠른진급이 보장됐다지만
고민하시는 건 . . 결국 원하고 계획한 것들을 하고 싶으시기 때문인거 아닌가요?
하고 싶은 걸 하시라고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아무도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아요.
적어도 실패는 해도 후회는 남기지 않아야 더 나아갈 수 있다 생각합니다. 화이팅!!
안녕하세요. 신대부적오함마입니다.
본인이 그만두고 쉬고싶다는 생각이 크다면 정이니뭐니 무시하고 못한다고하세요. 제 친구도 질문자님처럼 과거에 다니던곳을 그만둘려고했었는데, 정때문에 더 일해주다가 결국 엄청 후회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