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방이나 텔레그램방과 같은 커뮤니티가 가상화폐 프로젝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요즘 각종 가상화폐 커뮤니티 방에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방마다 차이가 있지만 어떤 방은 욕설이 난무하기도 하고 무조건 코인 가격을 올리라고 요구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더군요.
커뮤니티가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보다는 상장이나 가격 중심의 이야기가 많아 보였어요.
투자를 한 사람들의 마음이야 손해보기 싫고 기다리기 힘들겠지만 해당 프로젝트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가격이 점점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루어지는데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는 것도 있어 보였어요.
최근에는 ICO나 IEO가 끝나고 나면 커뮤니티가 폐쇄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 이러한 커뮤니티가 계속 유지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어느 정도 유지하다가 폐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텔레그램 채널 하나 정도는 유지하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커뮤니티 매니저의 역량도 중요할 것이고 해당 채팅방의 규칙이 합리적으로 만들어져 있고 융통성 있게 적용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계획이나 내용, 기술력이나 비전 등을 알릴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고민하고 커뮤니티의 규모보다 내실을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의 올바른 소통 문화 등을 프로젝트 측에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한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모았으면 쓴소리도 들을 줄 알아야하고 채팅방에 욕이나 하소연이라도 한 마디 할 수 있게 두는 것이 맞겠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거나 근거 없는 비방이나 욕설 등이 도가 지나친 경우에는 과감하게 방에서 내보내는 것이 프로젝트에는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채팅방 분위기가 좋으려면 우선 해당 프로젝트가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좋든 싫든 남의 돈을 투자 받았으면 열심히 일을 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 맞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성실하게 일하고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겪는 작은 문제점이나 작은 실패들의 경우에 투자자들도 이해하고 계속 지지를 보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프로젝트도 혼자서는 사업을 성공시키기 힘들고, 커뮤니티도 프로젝트가 열심히 일을 하지 않으면 수익을 보기 힘듭니다. 따라서 서로가 힘을 합치고 이해하면서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