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기적(Miracle on the Han River)이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전한 서독이 선진국으로 빠르게 도약한 일'을 라인강의 기적이라 부르던 것을 경제제일주의를 내세운 장면 내각에서 한강에 빗대어[2] "6.25 전쟁을 치르고 국토와 인력이 넝마가 되어버린 대한민국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주로 장면이나 5.16 군사정변 이후의 김유택(1911), 송요찬 등 여러 관료 및 경제인의 입에서 시작된 말이나, 오늘날에는 제1차 5개년계획을 발표한 1962년부터 1997년 구제금융이 있기까지의 대한민국 경제의 초고속 성장을 상징하는 말로 두루 쓰이고 있으며[3] 1980년대부터는 이를 외국에서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부르고 세계은행은 1965년~1980년대까지 주요국들의 경제 성과를 분석한 동아시아의 기적(The East Asian Miracle)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이 기간 중 세계 경제권을 통틀어 동아시아는 최대의 성과를 보였으며 한국은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최상의 성과를 냈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