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어머니와 통화를 하다가 어머니의 몸상태가 이상하다는 말을 들어 질문남김니다.
저희 어머니는 50대후반 당뇨 고혈압등 기저질환이 있고 약물치료중입니다.
집에 에어컨 없이 선풍기앞에 앉아계시다가 갑자기 뒷골이 땡기더니 속이 미식거려 구토할것같은 기분이 들고( 구토는 하지않음) 기운이 없어진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화장실을 갔다오고 나서는 좀 나아지셨다고 하여 바로 인터넷에 알아보니 편두통일수 있다고 하긴하는데 영 시원한 내용은 없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지금바로 응급실 가서 CT찍어보는게 나을까요? 뇌질환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칠지 염려됩니다.
안녕하세요.
대개의 경우,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을 느낄 수 있으며 선풍기 만으로는 더위를 피하기 어렵고
당뇨를 동반한 경우에 저혈당과 탈수가 겹치는 경우, 위와 같은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탕이나 설탕물을 드시고 물을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으며 기저 질환이 있다고 해도 해가 진 후
하루에 30분 이상은 걷기 등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으로는 소위 말하는 뇌출혈, 뇌경색의 위험이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고 연세가 있으시기 때문에 위험군이기는 합니다.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면 응급실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