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건강 문제(식습관, 수면)에 대한 고민입니다.
7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심장질환이 있으신데, 한 달 전부터 몸에 기운이 없으시다고 합니다.
입맛도 없다고 식사도 대충 하시구요.
병원에서도 별 말이 없고, 몸에 좋다는 보양식도 이것저것 먹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심장약에 포홤된 이뇨제 탓에 2시간에 한번씩 잠에서 깨 화장실에 간다고,
그 생활을 10년 정도 해서 그런게 아닌가 의심을 하시지만, 그렇다고 이뇨제를 안 먹을수는 없다고....
혹시 기운을 차리거나, 수면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임상영양 측면에서 심장 질환, 이뇨제 복용으로인한 어머니 기력 저하와 수면 장애 해결을 위해 몇 가지 사항을 제안드리겠습니다.
이뇨제는 체내 수분뿐만 아니라 칼륨, 마그네슘같이 주요 전해질을 함께 배출시키게 됩니다. 전해질 부족은 근육 무력감과 심한 피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급원 식품으로는, 주치의와 상의 하에 칼륨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시되, 입맛이 없으실 경우 영양 보충 음료(시니어 케어)를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활용하셔서 단백질(계란)과 미량 영양소를 같이 채우셔야 합니다. 아연이 풍부한 해산물, 육류 섭취가 적으면 미각이 둔화되기도 하니 부드러운 단백질(흰살 생선찜, 계란찜, 연두부) 찬 위주로 구성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0년간 지속된 야간뇨는 만성 피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뇨제를 늦은 오후에 복용하시게 되면 야간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른 오전으로 복용 시간을 조정이 가능한지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하겠습니다. 전체 수분 섭취량은 유지하시되, 오후 6시 이후에 수분 섭취를 엄격하게 제한하시어, 낮 시간에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습관이 필요하답니다.
낮 동안 20분 정도의 햇볕 쬐기는 멜라토닌 분비를 도와서 야간 수면의 질을 높이고 기력 회복에도 좋습니다. 기운을 차릴만한 영양제로는 비타민B, C, D, 코엔자임Q10, 우루사, 밀크씨슬, 오메가3를 권장드립니다. 취침 1시간 전에는 트립토판, L-테아닌, 글리신, 비스글리시네이트마그네슘 섭취를 권장드립니다. 정확한건 주치의 선생님, 약사 선생님과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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