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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줄나비274
냉철한줄나비27423.08.07

습도에 따라서 체감하는 온도는 왜 다르게 느껴지나요?

우리나라가 습도가 높은 편이라 불쾌지수도 높고, 더 덥게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같은 온도인 조건에서 습도에 따라서 어느 정도 다르게 느껴지는 것인지 상관 관계가 궁금합니다. 습도가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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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습도가 실제로 체감온도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그 이유는 땀의 증발의 차이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합니다.

    더우면 땀이 난다->땀이 증발하며 주위(몸)의 열을 뺏아간다->몸의 온도가 낮아진다

    의 메커니즘으로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문제는 땀이 증발을 잘 해야 체온 조절이 용이하다는 점인데

    습도가 높으면 대기 중에 물이 많다는 뜻으로 땀이 증발하기 힘든 환경입니다.

    따라서 습도가 높으면 체온조절이 힘들어지기(체온을 낮추기 힘듦) 때문에 체감온도가 더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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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기윤 과학전문가입니다

    체감온도는 습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게 되는이유는 우리가 더워서 땀을 흘릴때 습도가 높은면 땀의 증발이 잘 되지 않아서 더 덥게 느껴집니다. 체온을 유지하는것이 땀을 흘리고 그 땀이 식으면서 증발할때 온도를 뺏어서 체온을 유지하는데 습도가 높으면 땀이 증발하는데 오래걸리게 되는것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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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은 보통 21~26도의 온도와 40~50% 정도의 습도에서 쾌적함을 느끼게 되는데, 습도가 올라가면서 답답함과 불쾌감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같은온도에서도 습도가 높을 때가 더욱 답답하고 불쾌감이 올라가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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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감온도는 외부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이 몸으로 느끼는 온도를 말합니다. 외부에 있을 때는 바람과 한기에 노출된 피부로부터 열을 빼앗기므로 바람의 세기에 따라 더 춥게, 또는 덜 춥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겨울에 기온이 같더라도 바람이 세게 불면 약하게 부는 날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영하 10℃에서 풍속이 5km/h일 때 체감온도는 영하 13℃이지만 풍속이 30km/h가 되면 체감온도가 영하 20℃까지 떨어집니다.

    요즘 같은 여름에 더운 정도를 나타내는 데에는 체감 온도가 아니라 불쾌지수를 사용합니다. 물론 습도가 높으면 더 덥게 느껴지지만 체감 온도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나 동남아의 여름이 건조 지방에 비해 덥게 느껴지는 것은 태양에 의한 복사열 뿐 아니라 대기에 수증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수증기는 열(잠열)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같은 온도라도 습도가 조금만 낮아지면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에어컨을 켜면 시원한 이유가 온도를 낮추기도 하지만 방안의 공기를 빨아들인 다음 습기를 제거하고 건조한 공기를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이 없다면 선풍기만 틀지 말고 제습기를 함께 사용하면 좀 더 쾌적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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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도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체감 온도" 또는 "체감 열 지수"라고 불리는 개념에 기인합니다. 체감 온도는 실제 온도보다 높거나 낮게 느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습도가 높을 때 체감 온도는 더위를 더 높게 느끼고, 습도가 낮을 때는 추위를 더 강하게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습도에 따른 체감 온도의 차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설명됩니다:

    1. 습도와 땀의 증발: 습도가 높을수록 땀이 증발하기 어려워지고,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높은 습도에서는 열 신호를 체외로 효과적으로 방출하기 어려워져 더위를 더 잘 느끼게 됩니다.

    2. 습도와 열 전달: 습도가 높을 경우 공기 중의 수증기 농도가 높아져, 몸 주변의 공기와 물 분자 사이의 열 전달이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더위를 더 오래 느끼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습도와 현상유발 온도: 물기 함유량이 높은 공기는 현상이 발생하기 어려워지는 현상유발 온도를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습도가 높을 때는 기온이 높아도 체감 온도가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날씨를 평가하고 날씨에 대한 대처를 결정하는 데에는 단순한 기온보다도 체감 온도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더위와 추위를 올바르게 판단하기 위해 습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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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호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온도는 기온뿐만 아니라

    습도까지 고려해서

    체감온도로 느낍니다.

    같은 기온이라도 습도가 높으면 대기 중에 열을 머금은 수분이 많은 상태라서

    훨씬 덥게 느껴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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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공기 중의 수증기가 많아서 체온을 발산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로 인해 체온이 쉽게 상승하여 더위를 느끼게 됩니다. 또한,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땀이 잘 마르지 않아서 끈적끈적하고 불쾌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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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차민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습도는 공기 중에 포함된 수증기 양의 정도를 뜻합니다.

    기준에 따라 4종류의 습도 표기가 있는데 상대 습도, 절대 습도, 비습도, 이슬점으로 나눕니다. 날씨 관련해서는 상대 습도를 많이 쓰므로 그냥 습도라 할 때는 상대 습도를 뜻합니다.

    상대습도(relative humidity)는 수증기의 분압을 포화수증기압으로 나눈 것으로 정의됩니다. 쉽게 말해 공기가 최대로 품을 수 있는 수증기 양에 대해 현재 실제 포함된 수증기 양을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 습도 50%라면 공기 중에 있을 수 있는 수증기 양의 절반만큼만 현재 들어 있다는 뜻이고 상대습도는 보통 %로 나타냅니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품을 수 있는 수증기 양은 늘어나게되고 물론 수증기 양이 고정된 상태에서 기온이 높아질수록 수증기의 분압도 올라가나 포화수증기압이 훨씬 더 높아지므로 상대 습도는 내려갑니다. 겨울에 실내가 건조해지는 것이 주로 이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의 겨울 공기는 원래부터 건조하긴 한데, 막힌 실내(고정된 수증기)에서 난방으로 기온만 높이니 훨씬 더 습도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날씨 관련해서는 기온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지수인데 습도가 높아지면 눈, 비, 이슬, 안개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더운 여름날에는 습도가 높아지면 더 불쾌해지는데, 땀을 흘려도 잘 증발하지 않아서 체온을 낮추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온과 습도를 조합해서 불쾌지수라 부르는 수치를 만들어 얼마나 후텁지근한지를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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