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아래에는 정상적으로 작은 돌기나 혈관, 침샘관(설하선관, Wharton duct)이 보입니다. 이 부위는 점막이 얇아 작은 자극에도 쉽게 미세 출혈이나 붉은 점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현재 설명만 보면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다음입니다.
첫째, 수면 중 혀를 깨물거나 치아에 반복적으로 닿아 생긴 작은 점막 손상. 이런 경우 아침에 발견되는 일이 흔하고 씹을 때 약간 따갑거나 걸리는 느낌이 납니다.
둘째, 침샘관 주변의 경미한 점막 염증이나 마찰성 손상. 혀를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셋째, 작은 혈관 파열(점상 출혈). 특별한 통증 없이 붉은 점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구강암 가능성은 현재 상황에서는 매우 낮습니다. 구강암은 보통 다음 특징이 동반됩니다.
2주 이상 지속되는 궤양, 점점 커지는 단단한 덩어리, 지속적 출혈, 심한 통증 또는 삼킴 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20대에서 발생도 매우 드뭅니다.
대처는 다음 정도면 충분합니다.
하루에서 3일 정도 자극적인 음식(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 딱딱한 음식)을 피합니다.
구강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필요하면 미지근한 소금물 가글을 합니다.
혀를 반복적으로 문지르거나 확인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다음 경우에는 치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1주에서 2주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경우
점점 커지거나 반복 출혈이 있는 경우
딱딱한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