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불면증과 두통으로 정신과를 방문해 에나폰정5mg과 자나팜정0.125mg, 졸민정0.25mg 을 처방 받았습니다. 어머니께 첫날 세 개를 전부 복용하시도록 하였는데, 다음 날 어머니의 상태가 매우 이상했습니다. 잠은 빨리 드시는 것 같은데, 습관적으로 계속 잠에서 깨시는 것은 그대로였으며 평소보다 짜증과 화를 많이 내시고 제가 살갑게 다가가도 밀쳐내시거나 전에는 하지 않으시던 말들이나 모습 등을 보이시기도 했습니다. 제가 너무 겁이 나서 일단 복용을 중지했는데, 약을 안 드시니 제가 아는 어머니로 되돌아오시더군요... 정신과 약을 드시는 것은 제가 처음 보기도 하고, 이럴 수도 있나 싶어 질문 드립니다. 심각한 부작용인가요? 아니면 일시적인 흔한 증상이니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