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508년 미켈란젤로가 교황 율리우스 2세에게 명을 받아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에 그린 창세기 9장면을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천지창조로 알려져있습니다.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는 교황 율리우스 2세가 1508년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 재건축의 일환으로 주문한 것으로 미켈란젤로는 4년간 혼자 이 천장화를 그렸고 그동안 개인적인 양식도 발전하게 되며 그의 해부학에 대한 지식과 조각기술은 인물이 보여주는 다양한 자세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이 인물들은 미켈란젤로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조각에 바친 찬사라 할수 있으며 그가 그린 삼백 장의 예비 드로잉은 실물 크기의 밑그림으로 확대되어 천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조각가적인 사고방식으로 배경의 세부묘사를 단념하고 인물들의 몸짓과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며 중심 패널은 천지창조부터 노아의 방주까지 창세기에 나오는 장면으로 이루어지며 주요 패널의 장면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는 열 개의 메다이용에는 구약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가 형상화 되어있습니다.
선지자들과 시빌레의 측면에, 나체의 젊은 남자를 뜻하는 이그누디는 중심패널의 각 모서리에 위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