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이 이상한데 어떡해야할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세리티진염산염

20세 남자입니다. 3월 초 역류성 식도염 진단 받고 밥도 잘 못 먹고 있습니다.. 이거 때문인지 요즘 몸이 이상한 것 같아요. 운동도 안 해서 그런가..

원래 많이 걷는 편이고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요즘은 걸으면 10시간은 자더라구요.. 원래는 7-8시간정도 자면 눈이 떠졌어요..그리고 뭔가 이틀에 한 번씩은 다리 근육이 쭉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을 느껴요 뭔가 힘이 빠지는 것 같은.. 그리고소화능력도 떨어진 것 같고요.. 음식이 몸의 윗부분에 오래 머무는 것 같아요 가끔은 중심도 잃을 것 처럼 휘청거리기도 해요. 기억력도 좀 떨어진 것 같구요..횡문근융해증도 걸렸던 적이 있어서 건강에 고민이 엄청 많은데 어떡해야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증상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역류성 식도염 이후 식사를 제대로 못 하신 것이 현재 여러 증상의 공통 배경이 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개월간 식이 섭취가 불량하면 단순한 체력 저하를 넘어 전해질 불균형, 비타민 B군 결핍, 마그네슘·칼륨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근력 저하, 과수면, 인지 기능 저하, 소화 기능 둔화, 균형 장애를 모두 설명할 수 있는 기전입니다.

    특히 횡문근융해증 과거력이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 세포가 대량으로 파괴되는 질환으로, 이후 근육 회복이 완전하지 않거나 유발 요인이 남아 있을 경우 근육 피로와 약화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틀에 한 번씩 다리 근육에 힘이 빠지는 느낌은 단순 체력 저하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세티리진(항히스타민제)은 졸음과 피로를 유발할 수 있어 수면 시간 증가에 일부 기여할 수 있지만, 근력 저하나 균형 장애, 기억력 감퇴까지 설명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소화 기능 저하와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무는 느낌은 역류성 식도염과 연관된 위운동 기능 저하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여러 계통에 걸쳐 있고 횡문근융해증 과거력까지 있으므로, 내과를 방문하셔서 혈액검사를 받아보시길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크레아틴 키나아제(CK), 전해질, 신기능, 갑상선 기능, 비타민 B12와 D, 철분 수치 등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단순 피로나 식욕 저하로 넘기기에는 증상의 범위가 넓고 복합적이어서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