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왕(재위 1774년~1792년)으로 1770년 오스트리아의 왕녀 마리 앙투아네트와 결혼하고, 1774년 루이 15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오랫동안 전쟁으로 국력이 약해진 때에 왕위에 올라, 재정적 위기에서 벗어나고 국정의 개혁을 이루기 위하여 튀르고와 같은 뛰어난 재무 총감들을 등용하였지만, 사제와 귀족 등 특권층의 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되었다.
이에 1789년 국민의 협력과 동의를 얻기 위하여 삼부회를 소집하였지만, 이 모임이 결국 프랑스 대혁명을 불러오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파리 시민에 의하여 바스티유 감옥이 무너지고, 왕은 베르사유 궁에서 파리로 옮겨져 국민의 감시를 받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1791년 국외로 도망치려다 바렌에서 붙잡혀, 1793년에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출처 : 프랑스에서 보물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