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빵과 과자는 구한말인 1890년에 처음 나타났다고 합니다. 비밀리에 입국한 선교사(신부)들이 처음으로 전래하였다고 하지만 문헌으로 남은 기록은 없습니다. 선교사들이 숯불을 피워 구워서 빵을 만들었는데, 그 모습이 우랑牛囊(쇠불알)과 비슷하여 우랑떡이라 불렀다고 한다고 하지요. 기록상으로는 1884년 조러수호통상조약 체결 후 첫 러시아 공사인 베베르K. I. Weber의 처제, 손탁A. Sontag 부인이 공관 정동구락부를 개설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빵을 선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