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빵이 처음 소개된 시기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근대적인 빵의 생산과 판매는 조선 후기, 특히 일제강점기에 시작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죽과 떡, 볶음밥 등이 주요한 탄수화물 식품으로 섭취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운영하는 빵집이 들어서면서,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던 빵들이 우리나라에도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의 빵 생산 기술이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대규모 생산 및 유통이 이루어졌습니다. 이후에도 빵은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인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빵의 소개와 생산이 시작된 시기 이전에도, 예로부터 꿀떡과 같은 찹쌀떡이나 꽈배기 등 유사한 음식들은 존재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빵의 성분과 비슷한 탄수화물을 제공하므로, 일종의 빵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대적인 빵과는 구성과 제조 방법에서 차이가 있으며, 빵의 생산과 유통이 대규모로 이루어지게 된 것은 일제강점기 이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