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경우 카페인의 대사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카페인을 체내에서 제거하는데 1.5-3.5배 시간이 더 소요되며 카페인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Gynecologists (ACOG)에 따르면 임신중이거나 임신 예정인 경우 하루 200mg 이하의 카페인 섭취를 권고하며 이는 유산이나 조산아 출생과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해당 카페인양은 보통 에스프레소 기준 3잔 정도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몇몇 연구에서는 50– 149 mg의 카페인 섭취에도 저체중의 위험도가 13% 증가하였다고 보고된 바 있어 좀 더 연구가 필요해 보이며 이를 유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