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미선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태교는 중요합니다.
최근 피츠버그대학 연구에 의하면 유전자는 아이의 IQ를 결정하는 데 48%의 역할밖에 하지 않으며, 자궁 내 환경이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한다.
뇌의 구조는 유전자로 결정되지만 시냅스 수나 정보 전달의 종류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뉴런이나 시냅스에서 죽어야 할 것과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유전적으로 어느 정도 결정되어 있다.
그러나 뉴런이나 시냅스가 유전적으로 소실되는 운명이라고 하더라도 그 운명을 선택하는 것은 환경 요인에 의한 것이다. 즉, 지능의 큰 구조는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그 내용물을 결정짓는 미세한 구조와 기능은 교육에 의해 좌우된다는 말이다.
태교로 아기의 머리를 좋게 만들 수 있는지의 여부를 떠나, 태교는 자궁 내 환경을 최상으로 만들어줌으로써 아기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도모해 준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은 일치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태아의 뇌 발달을 도와주려면 지능 발달 여부는 접어두고라도 좋은 자궁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태아의 뇌 발달이 가장 왕성해지는 임신 6개월 이후부터는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부모는 뱃속의 아기가 똑똑하고 재능이 있는 아이가 되도록 기대하면서 태교를 한다. 그러나 부모의 기대는 욕심으로 변질될 수 있고 부모의 욕심은 태아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