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 갑자기 당이 떨어지는 느낌은 실제 저혈당이거나, 혈당은 정상인데 자율신경 반응으로 비슷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인에게 흔한 상황입니다.
주된 원인은 식사 간격이 길어지거나 아침을 거른 상태에서 업무 스트레스·카페인 섭취·과로가 겹칠 때입니다. 이 경우 혈당이 급히 소모되거나, 인슐린 분비가 일시적으로 과해지면서 손떨림, 식은땀, 어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전날 수면이 부족한 경우에도 잘 생깁니다. 당뇨약, 혈압약, 일부 위장약을 복용 중인 경우 약물 영향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반복된다면 진짜 저혈당, 공복혈당장애, 당뇨 전단계, 부신·갑상선 이상, 위장 수술 후 반응성 저혈당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증상이 잦으면 공복혈당, HbA1c, 필요 시 식후 혈당 검사를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