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를 정확하게 말하면 ‘실외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이 바람과 한기에 의해 노출된 피부의 열을 빼앗길 때 느끼는 추운 정도를 나타내는 숫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과학자들은 기온이 섭씨 4도이고 바람이 없을 때는 사람의 피부 온도는 섭씨 31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깃발이 약간 펄럭이는 초속 2미터 정도의 바람이 불면 피부의 온도는 섭씨 24도가 됩니다. 초속 6미터의 바람이 분다면 피부의 온도는 섭씨 21도만큼 내려 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