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하려는듯 오후에는 다소 덥게 느껴지네요..
저희 공장도 열을 많이 사용하는 탓에 오후에 공장내부 순찰을 한번 돌고 오면
한여름처럼 속옷이 제법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게 됩니다.
어제도 2시간 가량 돌고 흘린 땀을 씻고자 옷을 벗는데...땀 고유의 시큼한 냄새가 났는데..
왜? 땀은 식초같은 시큼한 냄새를 낼까요?
땀의 성분이 원래 이런 냄새인가요? 아니면...아른 작용에 의해 이렇게 변질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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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개운한물소242입니다.
땀에서 식초냄새가 나는 이유는 땀 자체에는 냄새가 없지만, 땀과 함께 분비되는 세부분분비물이 공기 중의 박테리아와 상호작용하여 냄새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식초냄새와 관련된 세부분분비물 중 하나는 우리 몸의 pH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아세트산입니다. 이 아세트산은 특정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식초냄새가 발생합니다.
또한,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인 겨드랑이나 발바닥 등은 공기가 닿지 않아 습기가 많기 때문에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러한 부위에서는 박테리아가 번식하여 식초냄새를 더욱 심하게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땀에서 식초냄새가 나는 것은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아세트산과 박테리아가 상호작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더운 날씨나 운동 등으로 땀이 많이 나는 상황에서 냄새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