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신과에서 '중증의 우울에피소드' 진단 받고 항우울제 처방받은 사람입니다.
제가 학창시절부터 불행한 삶으로 인해 심각한 공허함으로 인해 온몸에 통증이 생기거나 학폭 당하고 있던 중에는 1년 내내 자살 생각만 할 정도로 우울증이 극심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나서 조금 부끄럽지만 추가적인 대인관계를 회피하고 기존 환경 개선과 공부 전념으로 인해 현재 자살 생각이나 공허함을 굉장히 많이 사라지고 전문의에게 자폐로 오해받을 정도로 심했던 낯가림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쨋든 주요 우울장애를 진단받은 만큼 약도 복용하고 있었는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과수면장애가 생기고 시력 저하, 체중 저하 등의 부작용이 너무 강해서 공부와 운동하는 데에 심각한 걸림돌이 되어 현재 처방 1주만에 복용 중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중단한지 일주일이 넘었고 딱히 우울함이 증폭된다거나 하는 부작용은 전혀 없어서 계속 중단하려고 하는데 일단 병원에 문의드리는 것이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