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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는 때로 천체 관측소나 묘 등의 기능을 가지는 것이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신을 받드는 장소, 즉 신전이었다. 이 피라미드 신전건축의 출현 양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원전 1000년경이었다고 생각된다. 거기에서 중앙아메리카 도시문화가 시작되어, 16세기의 스페인 침입시까지 피라미드 신전은 항상 도시의 중핵을 이루었고 석기시대의 기술로서 다채로운 건축미를 낳았다. 피라미드 신전의 건축양식은 마야문화의 것 등 일부를 제외하면 최상부의 신전부가 잔존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기단부의 특징으로서 분류되었는데 먼저 평면의 형상을 보면 방형, 원형, 방형과 원형의 조합 또는 대소의 방형을 조합시킨 것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