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물건에 집착하는 것은 그 물건에 대한 '선호'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만 2세 정도가 되는 아이들은 '자아'가 강하게 발달하고
이로 인해 자기 주장이 강해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소유에 있는 물건이나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지요.
그리고 그런 물건들이 자신의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게 된답니다.
그리고 이런 특성들을 '자아중심성, 자기중심성'이라고 부르고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발달과정에서의 특징입니다.
아마 아이가 특정한 물건에 혹은 대부분의 물건들에
강하게 집착을 보이고 있다면 아이가 생활하는 과정 속에서
정서적 만족감을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부모님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지 못해서
아이가 물건으로부터 그러한 만족감을 얻고자 하고
이로 인해 아이가 물건에 집착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경우에는 아이가 물건에 집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원인이 되는 가족들관의 유대관계
아이의 정서적 만족감을 채워주기 위한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