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나날입니다.
보통의 비행기는 긴 활주로를 달리며 가속하다가 일정 속도에 도달하면
날개에 작용하는 양력으로 떠오르게 되지요.
이 때 이륙에 필요한 활주로의 길이는 약 400~600m 정도입니다.
그런데 항공모함의 이륙 갑판은 매우 짧기 때문에
항공모함에서 함재기를 이륙 시킬 때는 가속을 돕는 장치를 이용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사출기입니다.
항공모함의 사출기는
비행기가 최고의 출력에 도달할 때까지 붙잡고 있다가 최고 출력이 되면
엄청난 압력의 증기로 비행기를 힘껏 밀어주어서 날게 만듭니다.
사출기는 갑판 앞쪽에 홈을 파고 그 밑으로 증기의 힘을 이용한 피스톤을
설치해서 함재기에 추진력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되어 있지요.
이 사출기 덕분에 항공모함에서는 아주 짧은 거리에서 비행기가
날아 오를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