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가 메밀묵을 좋아한다는 설은 어디서 유래가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동화책 같은 걸 보면 도깨비는 메밀묵을 좋아한다고 하잖아요 이렇게 도깨비가 메밀묵을 좋아한다는 설은 어디서 유래가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도깨비는 위장이 없어 소화가 잘되는 메밀묵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 조선시대 많은 백성들이 현실의 궁핍함에서 벗어나고픈 바람으로 도깨비를 믿었다고 합니다. - 그래서 사람들은 도깨비에게 풍어를 기원하며 메밀묵을 바다에 뿌리거나 밤에 들판이나 강둑 근처에서 보이는 도깨비불의 움직임을 보고 다음 해 농사에 비가 얼마나 많이 올지 점을 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옛날에는 냇물을 막는 보를 쌓고, 그 물을 논에 대어 농사를 지었습니다. 어느 동네에서 보를 쌓으면 쌓을수록 계속 무너지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밤에는 쉬고 낮에만 일해서 무너지는것으로 생각해, 밤낮으로 교대해가며 쌓기 시작합니다. - 그때 도깨비들이 와서는 우리가 쌓으면 하루 저녁이면 다 쌓을수 있다라고 말하자, 마을의 어르신들이 도깨비에게 가서 보를 쌓는것을 도와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 이때 마을 사람들이 도깨비가 제일 좋아하는 메밀묵을 대접하자 많은 도깨비가 몰려와서 순식간에 보를 쌓았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메밀의 알맹이를 갈아 만든 앙금을 풀처럼 쑤어 식혀서 굳힌 음식이다. 일제강점기 때 충청도 지역에서는 메밀묵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이 있었을 정도로 지역음식으로 여겨졌다. 그만큼 메밀묵을 많이 만들어 먹었음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가정신앙에서도 도깨비를 달래는 음식으로 메밀묵을 사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메밀묵 덩어리는 돌처럼 기운을 눌러 주는 역할을 한다고 믿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산업화와 주택의 변화로 인해 이러한 풍속은 사라졌다. 
- 안녕하세요. 도깨비의 어원은 박은용의 ‘목도자’와 ‘돗가비’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목도자’에 나오는 ‘두두리’는 절구질 할 때의 형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농경사회의 방아작업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도깨비 내용이 삽입된 방이설화나 도깨비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제물인 
 메밀묵에서 알 수 잇습니다.- 도깨비의 실체는 없지만 우리 민족의 토착 신격중에 하나로 전승되어 왔음은 분명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추천 부탁드려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