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수치가 너무 낮아져 약을 먹이고 잇는데 점점 상태가 나빠지는 듯 합니다.
얼마전에 시름시름 기운이 없어서 급하게 병원에 데리고 간 아용이
혈액검사, 초음파, x레이 등 검사를 하고서는
뱃속에 이물질이 있다고 하여
개복수술을 해야 하나 걱정하다가
2일 후에 2번째 검사를 해보니
이물질은 장에서 걸리지 않고 잘 내려가는 것 같아서
똥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런데...
혈액검사에서
혈액 수치가 너무 낮았는데 더욱 쩔어져....(HTC?)
처음날에는 21%
2일후에는 14.7% 였고
15% 이하는 수혈을 고려할 정도로
낮은 수치라고 하셨습니다.
캡슐 1개에 들어갈 약을 2일치 먹이고는
캡슐 2개 분량으로 늘어난 약을 처방받고
집에서 계속 급여는 잘하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더 무기력해지는 듯 합니다.
먹는 것도 츄르만 간신히 먹고 있고
그 좋아하던 물도 거의 먹질 않아
주사기로 떠먹이는 중입니다.
1주일치 약을 받아와서 먹이고 있는데
전혀 좋아지질 않네요
두번째 병원으로 가던 아침에는
밥을 달라며 밥그릇 앞을 기웃거렸을 정도였는데
(조영검사를 할지도 몰라 밥을 치웠었습니다)
병원을 갔다와서는 2일째 갈수록 무기력한
상태입니다.
더 큰 병원으로 가야 하는
응급상황일까요?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어떤 이물질을 고양이가 삼켰는지 모르겠으나
이물을 삼킨 상태에서 혈액수치가 떨어지는 것은
독성물질 섭취, 또는 장내출혈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기력도 없는 상태가 동반되어 가급적이면 다른 동물병원에도 데려가 검사를 받아보심이 권장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치료를 할수록 더 무기력해지고 시름시름 앓아 간다고 하는데 참 안타깝고 걱정스럽습니다 집으로 데려오지 마시고 입원을 시켜 보시는게 어떨까요 병원에서 링거를 놓고 계속해서 영양제를 주입하면서 상황을 판단하면서 치료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입원을 쉽시켜보시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HCT는 hematocrit의 약자로 빈혈지표입니다.
예, 외과적 수술을 위해서는 25% 이하, 내과적으로는 20%이하가 수혈 지표인게 정석입니다.
즉, 14% 대라면 현재 수혈이 반드시 필요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고양이 빈혈의 원인은 https://diamed.tistory.com/149 처럼 다양하니 정확한 검사와 수혈이 동시에 필요한 수준으로 판단해야 하므로
수혈이 가능한 동물병원으로 바로 가시기 바랍니다.
고양이 수혈은 혈액 수급의 어려움으로 특수 고양이 전문 동물병원만 수혈 가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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