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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9.06

왜 고급외제차는 범퍼가 짧을까요?

BMW7이나 AUDI A6같은 차들을 보면,
범퍼로부터 앞바퀴까지의 거리(얼핏 오버행이라고 들은 것도 같은데..)가
국산차나 예전 모델보다 많이 짧아졌더군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범퍼가 두꺼워야 사고시 충격흡수를 잘 할 것 같은데,
왜 점점 짧아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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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앞 오버행이 짧은 이유는 축간거리 (앞바퀴축과 뒷바퀴축의 거리)가 길수록 직진 안정성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방의 회전감도 일치하구요. 버스의 경우엔 앞바퀴가 운전석보다 뒤에 있습니다. 따라서 급한 회전을 하게 되면 전혀 엉뚱한 감각을 가지고 회전을 해야 합니다. 앞바퀴가 앞범퍼에 가까울 수 록 이런 오차가 줄어들지요.

    운전석에 많은 공간을 할해 할 수 있습니다. 앞바퀴가 운전석으로 침범하면 레그룸도 좁아지고, 사고시에 앞바퀴가 밀고 들어올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또한 앞오버행이 짧으면 앞바퀴에 가해지는 하중을 뒷바퀴쪽으로 이동시킬 수 있어 양바퀴의 무게배분을 조절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후륜구동차는 무게배분이 50:50으로 이상적인 배분이 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륜구동차(FF)는 엔진과 미션의 위치상 바퀴를 앞쪽으로 위치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앞오버행이 짧은 차는 엔진의 위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 후륜구동차(FR)입니다. 특이하게도 아카디아는 전륜구동이나 길다란 6기통 엔진을 후륜구동과 마찬가지로 차방향으로 배치하여 길다란 본네트가 필요하나 극단적으로 앞오버행이 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