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황동거울 말고 수은으로 만든 거울은 언제부터 있었던 것인가요?
예전에 중국 드라마를 보면 황동거울로 본인의 얼굴을 비춰보는 장면이 많이 묘사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역사 드라마에서는 귀부인들이 그냥 수은 거울을 사용하는 장면도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역사적으로 수은으로 부어서 거울을 만드는 기술은 언제부터 어디에서 개발이 되었으며 우리민족에게는 언제 전파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리 제조의 중심지였던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는 16세기 초에 무색 투명한 유리판에 얇은 주석과 수은의 합금을 붙이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 거울이 유럽에 점차 보급되면서 금속 거울은 사라진 것입니다 하지만 유리를 코팅하는 공정은 매우 어렵고 위험해서 주로 사치품 혹은 보석의 용도로만 사용이 되었고 널리 보급되지는 못했었습니다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은도금의 새로운 기법을 거울에 사용했고 거울의 대량 생산 시대가 열렸어요 그래서 거울은 호화 사치품에서 일상생활 용품으로 차츰 자리 잡게 되었답니다. 현재는은 대신 알루미늄으로 도금한 거울로 바뀌고 있는데 알루미늄은 은보다 반사율이 떨어지긴 하지만 잘 변하지 않고 대기 오염으로 유리면이 흐려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에서는 3세기경부터 수은 거울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청동판이나 도자기 위에 수은을 도금하는 기술이 사용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은으로 만든 거울은 고대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