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궁금합니다.
요새 기사가 많이 나고 있는 국가대표 축구감독 선임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홍명보 감독이 선임된 것으로 확정이 됐는데, 이영표, 박지성, 박주호 선수 등이 자신들의 의견을 말하며 축구협회의 신뢰가 떨어졌다고 말들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겠네요.
국내파 선수를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한게 문제인지 국내리그 중에 감독을 차출한게 문제인건지...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국내파 선수를 항국축구국가대표 감독에 선임한게 문제이냐? 국내 리고팀의 감독을 차출한게 문제이냐? 저는 둘다 아니라고 합니다. 홍명보 감독이 본인이 감독을 시켜달라고 로비한 것도 아니고 애걸복걸 한 것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감독선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절차를 지키지 않았지 않느냐 이겁니다. 소수의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결정을 한 사항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감독으로서의 자질과 눙력은 별개입니다. 그러다보니 같이 있던 내부 인사나 외부 관련자들의 반발이 있을 수밖에요.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 낙하산 인사이기에 절차상의 문제를 삼는 겁니다.
홍명보 감독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니 그런 절차가 필요 없다고 축구협회에서는 주장하는 것이구요.
예를 들면 회사에 팀장을 뽑는데 다른 신청자들은 PPT도 준비하고 각종 제안서를 가지고 면접을 봤는데 면접도 보지 않은 사람이 뽑혔습니다. 이게 정당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런데 그런 절차 없이 이임생이 부탁을 하고 하룻밤 사이에 결심을 하고 희생하기로 했다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기에 문제가 심각한 거죠.
어떠한 준비나 비전도 없이 오로지 본인의 감으로 본인 입맛에 맞는 인맥축구를 또다시 하겠다는 거구요.
마침 선수들도 황금세대라 불릴만큼 좋으니 밥 숟가락 얹겠다는 걸로밖에 안보인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