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기본적으로 감염에 저항하는 능력은 적정수준의 감염원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실외환경, 그리고 실내보다 다소 떨어지는 위생환경에서 자란 강아지는 이미 해당 환경의 감염원에 대해서는 일차/이차 면역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보다 저열한 환경에서도 자연스런 경험을 통해 생체 대사를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다만, 감염에 뛰어나다고 해서 시골이나, 관리를 덜 받은 강아지의 수명 자체가 일반적인 반려견에 비해 높진 않는데, 이는 대부분 도시의 반려견들이 죽을 때 까지 비위생적인 환경을 견딜 필요가 없는 환경에서 자람과 동시에 충분한 영양과 주기적인 동물병원 내원을 통해 발병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예방하고, 처치받기 좋기 때문입니다.
즉, 일정기간 혹한 환경에서 지낸 시골강아지가 기본적인 면역력 자체는 좋은 것이 맞습니다만, 단순 면역력이 좋다고 통계적인 수명이 길어지진 않습니다.